-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 132% 증가…AI 기반 SOC·XDR·MDR 대응 전략 논의

카스퍼스키가 서울에서 ‘2026 APAC 파트너 컨퍼런스’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와 AI 기반 보안관제센터(SOC),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MDR)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APAC 지역 주요 파트너사 대표와 카스퍼스키 글로벌·지역 임원,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카스퍼스키는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춘 기술 로드맵과 2026년 파트너 사업 성장 방향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APAC 위협 환경 변화
카스퍼스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50만 건의 악성 파일이 탐지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APAC 지역에서는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 탐지 건수가 132% 늘었고, 스파이웨어 탐지 건수도 32% 증가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가 59%, 스파이웨어가 51%, 백도어가 6% 각각 증가했다. 카스퍼스키는 APT 공격, AI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 공급망 공격을 2026년 APAC 기업이 직면할 주요 위협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 지정학적 불안정성은 기업 보안 환경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단편적인 보안 시스템보다 통합 가시성과 AI 기반 자동화 대응을 갖춘 보안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Adrian Hia)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IT 기능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연속성과 경쟁 우위에 직결된다”며 “카스퍼스키의 글로벌 가시성과 인텔리전스 기반 접근 방식은 고객이 복잡해지는 위협 행위자에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APAC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
카스퍼스키는 2025년 APAC B2B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22%, 비 엔드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매출은 40% 늘었다. 소비자 사업에서도 신규 B2C 고객 수가 19%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 대비 4% 성장해 약 8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실제 환율 기준 전사 실적은 9억44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APAC에서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역 파트너사는 3500개 이상이며, 2025년에는 베트남 사무소를 새로 열고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을 임명했다.
AI·XDR 중심 보안 운영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카스퍼스키 SIEM 기반 AI 위협 탐지, 평균 탐지 시간(MTTD)과 평균 대응 시간(MTTR) 단축, SOC 자동화 로드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I 관련 세션에서는 카스퍼스키가 2004년부터 사이버보안에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해 온 과정과 하루 50만 건 이상의 악성 파일 분석 사례를 소개했다. 카스퍼스키 넥스트 XDR(Kaspersky Next XDR) 세션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전반의 탐지와 대응을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묶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클라우드 XDR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세션에서는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다뤘다. MDR은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보안 운영 모델로 제시됐다. 카스퍼스키는 MDR 글로벌 매출이 2025년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으며, 산업 인프라 보안 영역에서는 카스퍼스키 인더스트리얼 사이버시큐리티(KICS)를 기반으로 OT 환경 위협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파트너 교육·공동 영업 체계 확대
카스퍼스키는 APAC 파트너사가 XDR, 클라우드 XDR, MDR 등 신규 솔루션을 다룰 수 있도록 기술·영업·프리세일즈 교육을 운영한다. 파트너 등급과 전문 자격 취득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조기 액세스 교육, 공동 마케팅, 공동 영업 캠페인도 지원 체계에 포함했다. 카스퍼스키는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그레이터 차이나 등 성장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성숙 시장에서는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부문 보안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스퍼스키 이나 나자로바 인터내셔널 기업 영업 부문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고객 지원은 카스퍼스키의 전략적 우선 과제”라며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유연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APAC 전역에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운영 기반과 독립 평가 성과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약 20만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보호 기기 수는 10억 대를 넘어섰고, 전 세계 57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고객을 지원한다. 2025년 기준 카스퍼스키는 독립 테스트 100회에 참여해 90회 1위, 94회 톱3 성과를 기록했다. SE Labs Security Awards 2025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 소비자 부문 주요 타이틀을 수상했으며, Frost Radar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카스퍼스키 #Kaspersky #APAC파트너컨퍼런스 #사이버보안 #AI보안 #XDR #MDR #SOC #SIEM #위협인텔리전스 #클라우드보안 #OT보안 #KICS #엔터프라이즈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