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IT 담당자 65%는 자신의 조직이 AI 도입을 위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
- 응답자 75%는 적절한 IT 인프라 없이는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답변

퓨어스토리지가 설문조사 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AI 도입 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AI는 한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2019년 12월,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연구 개발을 위한 35페타플롭스(petaFLOPS)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AI이니셔티브는 AI의 발전을 지원하지만, 한편으론 한국이 설정한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다.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전히 AI의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만한 적절한 I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AI 와 IT 모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전략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IT인프라를 개편하고 전력효율성이 높은 하드웨어에 투자하는 동시에, AI를 전담하는 사내 인력 역시 강화해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국내 기업 200곳의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 결과를 통해 AI 도입의 현황과 과제, AI 기술 도입 시 간과되는 영역과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도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유재성 사장은 "국내 기업들도 AI 시대에 발맞추어 변화에 대비하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력 및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전력 효율적인 AI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AI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준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효과적인 AI 도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IT 리더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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