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터코리아는 자사의 ECU 개발 솔루션 ‘MICROSAR Classic’과 시높시스(Synopsys)의 가상 ECU(Silver)를 통합,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초기 단계부터 ECU 검증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검증을 병행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전략을 적용,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ICROSAR Classic은 AUTOSAR Classic 표준을 준수하는 ECU 개발 솔루션으로, 임베디드 기본 소프트웨어(BSW)와 런타임 환경(RTE)을 제공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시높시스 Silver는 실제 하드웨어 없이 ECU, ZCU(존 컨트롤 유닛), CCU(중앙 컴퓨트 유닛)를 가상 환경에서 생성·통합·테스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는 물리적 프로토타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를 통합·검증할 수 있어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vECU 단위의 시스템 수준 통합 및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운영체제와 드라이버는 Silver 시뮬레이션 모듈로 대체되고, 임베디드 스택은 가상 하드웨어 환경에서 실행된다. OEM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MICROSAR Classic의 BSW·RTE는 통합 워크플로우(DaVinci Configurator Classic)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SIL 테스트에 활용될 수 있다. 필요 시 CANoe SIL Kit과 연계해 추가 테스트도 가능하다.
벡터와 시높시스는 올해 3월 전략적 협력을 체결,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문성과 전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 통합으로 SDV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 통합 검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차량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배포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가상 프로토타이핑 기반의 시뮬레이션 도구를 활용하면 ECU, ZCU, CCU의 통합 검증을 조기에 수행할 수 있어, 물리적 프로토타입 필요성을 줄이고 초기 피드백 확보와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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