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제조·금융 등 주요 산업군 대상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전환 가속
윈드리버(Wind River)가 디지털 인프라 전문기업 블랙박스(Black B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제조, 소매, 금융,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 차세대 인텔리전트 엣지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윈드리버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갖춘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Wind River Cloud Platform)’과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배포판 ‘eLxr Pro’를, 블랙박스는 글로벌 통합 인프라 구축 역량과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적합한 프로덕션급 분산 쿠버네티스(Kubernetes) 솔루션으로,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분석 툴을 통해 복잡한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배포 및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
또한, eLxr 프로젝트 기반의 ‘eLxr Pro’는 오픈소스 데비안(Debian)에 상용 지원과 보안 유지보수를 더한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로, 확장성과 안정성, 신뢰성을 확보한 엣지-클라우드 통합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블랙박스는 이번 협력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최종 고객과의 계약을 직접 수행하며, 윈드리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하이퍼컨버지드 및 엣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윈드리버의 최고매출책임자(CRO) 대럴 조던 스미스(Darrell Jordan-Smith)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통합·운영·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검증된 고성능 엣지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신속히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이어지는 전체 환경을 더욱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박스의 CEO 산지브 베르마(Sanjeev Verma)는 “윈드리버의 지능형 엣지 기술력과 블랙박스의 통합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효율성과 혁신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혁신의 선두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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