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리 속도·정확도·보안 3요건 충족… 금융·공공 200건 레퍼런스로 현장 검증

도큐먼트 AI 전문 기업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가 1월 출시한 ‘사이냅 OCR IX’의 구체적인 성능 수치를 공개하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처리 속도와 정확도, 보안을 동시에 충족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GPU 1장 기준 분당 500장 처리 역량과 CPU 기반 경량 모델 지원을 앞세워 금융·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냅 OCR IX는 OCR 엔진 단독 기준, 11GB GPU 1장 환경에서 동시 30건 요청 조건으로 분당 약 500장을 처리한다. 비정형 서식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KVT(키밸류 트레이너) 구성에서는 분당 약 240장을 처리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분당 500장, 대량 트래픽 대응 구조 입증
데이터 처리 속도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을 좌우한다. 금융권 신분증 인식이나 eKYC는 청약, 정책대출 접수, 연말정산 등 특정 시기에 요청이 급증한다. 단기간에 몰리는 수십만 건의 인증 요청을 지연 없이 처리하지 못하면 서비스 정체로 이어진다. 공공 부문 역시 사업 신청 기간에 하루 수십만 건의 서류를 병목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수다.
사이냅소프트는 농협은행, 케이뱅크, 신한은행, 동양생명, 현대해상 등 금융권과 행정안전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포함해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인식 정확도와 처리 속도,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를 검증했다.
VLM 기반 서식 인식… 학습 비용 구조 개선
사이냅 OCR IX에 탑재된 VLM은 기존 OCR 솔루션의 ‘서식 학습’ 부담을 줄였다. 사전 학습 없이 처음 접하는 서식을 처리하고 필요한 항목을 추출할 수 있어 계약서, 확인서, 점검표처럼 기관마다 형태가 다른 문서 환경에서 도입 기간과 비용을 줄인다. 고성능 GPU 없이 자체 서버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CPU 버전도 지원해 초기 도입 부담을 낮췄다.
표·수식·바코드까지 확장… 업무 자동화 범위 확대
이번 버전은 표 안에 중첩된 표, 스캔 과정에서 선이 누락된 표, 저해상도 이미지 내 표 인식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수식, 바코드, QR코드 인식도 가능하다. 연구 문서나 물류·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손글씨 인식 품질도 개선해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200건 이상의 실적으로 검증된 신뢰성에 VLM 기반 유연성을 더해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도큐먼트 AI 모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성능 수치로 확인된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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