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서울 리전서 클로드 오퍼스 5·소넷 5 제공…AI 추론 국내 처리

by newsit posted Sep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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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베드록에서 최신 클로드 모델 지원…금융·공공·헬스케어 데이터 레지던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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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와 클로드 소넷 5를 아마존 베드록의 AWS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에서 제공한다. 최신 클로드 모델의 추론 과정과 고객 데이터를 국내에서 처리하면서, 기업이 기존 AWS 환경에서 사용해온 보안·접근 권한·모니터링 체계도 그대로 적용한다. 금융과 공공, 헬스케어처럼 데이터 보호와 규제 요건이 중요한 산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해외 리전으로 보내지 않고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서울 리전에서 추론…데이터 이동 줄이고 응답 지연 낮춰

클로드 최신 모델을 서울 리전에서 실행하면 요청 데이터를 원거리 리전으로 보낸 뒤 결과를 다시 받아오는 과정이 줄어든다. 데이터가 국내에서 처리돼 응답 지연을 낮추는 동시에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에도 대응한다. 클로드 오퍼스 5는 복잡한 에이전트 기반 코딩과 엔터프라이즈 업무에 활용하고, 클로드 소넷 5는 코딩·문서 처리·고객 응대처럼 지능과 처리 속도를 함께 요구하는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맡는다. 기업이 별도 인프라를 변경할 필요도 없다. 사용할 모델과 리전별 추론 프로필을 선택하면 아마존 베드록이 요청을 자동으로 라우팅한다. AWS는 2016년 서울 리전을 공식 출범한 이후 국내 인프라 투자를 이어왔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애플리케이션 운영과 데이터 관리·분석, AI 개발·배포에 사용하는 기존 인프라에 클로드 최신 모델의 국내 추론을 추가했다.

 

모델 접근부터 사용량·비용까지 AWS 환경에서 관리

국내 추론만으로 기업용 AI 운영 요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조직과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사용하려면 누가 모델에 접근하는지 통제하고, 호출 기록과 사용량도 추적해야 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존 AWS 관리 서비스를 클로드 워크로드에 연결해 이 과정을 처리한다. AWS 클라우드트레일은 누가 언제 어떤 모델에 접근했는지 기록하고, AWS 자격 증명 및 액세스 관리(IAM)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별로 호출할 수 있는 모델과 권한을 설정한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는 모델 사용량과 성능, 비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보안·컴플라이언스·재무 부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모델 접근과 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삼성물산은 문서 분석, HD한국조선해양은 코딩에 적용

국내 기업들은 이미 아마존 베드록과 클로드를 문서 분석과 소프트웨어 개발, 사내 AI 어시스턴트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입찰안내서와 계약서 검토에 클로드 모델을 사용한다. 수천 장의 문서를 계층과 맥락을 유지해 인덱싱하고, 건설 리스크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한 에이전트가 위험 요소를 찾아 제안한다. 전문가 에이전트들은 프로젝트별 레터 초안 작성까지 맡으며 문서 검토 시간은 약 70% 줄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활용 지점이 다르다. AWS와 협력해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아마존 베드록으로 도입했으며, DX·AX 담당 조직과 연구원 등 12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고 검토·수정하는 데 사용한다. 클로드 코드는 회사 내부 보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관련 데이터는 내부 보안 인증체계에서 관리한다. 한화솔루션은 리서치와 문서 분석, 보고서 작성을 수행하는 ‘클로드 코워크’를 전사 AI 어시스턴트 표준으로 채택했다. 아마존 베드록의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장으로 도입을 넓히고 있다.

 

“민감 데이터 국내에서 처리하며 클로드 활용”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클로드 오퍼스 5를 포함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서울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기업과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고객이 데이터 국내 처리 요건을 충족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코리아 최기영 대표이사는 “국내 추론 지원으로 클로드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과 기관의 핵심 장벽이 해소됐다”며 “은행과 병원, 공공기관 등이 민감한 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하지 않고도 클로드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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