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전문인력 ‘파트너 FDE’ 국내 첫 도입  

by newsit posted Oct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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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에이전트 설계·구축·운영 맡는 현장 엔지니어 육성…44명 첫 교육, 내년 100명 이상 목표

 

세일즈포스 파트너 FDE 워크숍 현장.jpg

세일즈포스가 AI 에이전트를 고객 업무에 적용하는 전문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파트너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다. FDE는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한 뒤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축하며, 배포 이후 운영과 최적화까지 맡는다. 세일즈포스는 국내 파트너에 자사의 구현 표준과 기술 역량을 공유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첫 워크숍에는 국내 시스템 통합(SI)·전문 컨설팅 파트너 11개사의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44명이 참여했다. 세일즈포스는 ‘FDE Ready: Making Agents Matter’를 주제로 3일 동안 AI 에이전트 설계부터 데이터 활용, 보안·거버넌스, 실제 운영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과정을 다뤘다.

 

고객 업무 파악해 AI 에이전트 설계·운영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모델이나 플랫폼 도입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파악하고 보안·거버넌스 요건을 반영한 뒤 배포 이후 운영 상태까지 관리해야 한다. FDE는 이 과정을 고객 현장에서 담당한다.

 

교육도 실제 프로젝트에서 FDE가 수행하는 업무에 맞췄다. 첫날에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와 슬랙을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둘째 날에는 인텔리전트 컨텍스트(Intelligent Context)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고, 태블로 넥스트(Tableau Next)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성과지표(KPI)를 만드는 과정을 다뤘다.

 

마지막 날에는 AI 에이전트를 운영 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조건에 집중했다.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술 준비도 등 6대 필수 요건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에이전트를 최적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워크숍 참가자는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려면 보안과 거버넌스, 데이터 준비, 워크플로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세일즈포스의 구현 표준과 실제 적용 사례를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0시간 학습·인증 거쳐 FDE 실무 역량 검증

워크숍 참여 자체에도 기술 요건을 뒀다. 참가자는 에이전트포스 스페셜리스트(Agentforce Specialist), 데이터 360 컨설턴트(Data 360 Consultant) 등의 전문 인증을 먼저 취득하고 약 80시간의 기술 학습과 인증 시험을 거쳐야 한다.

 

3일간 교육을 마쳤다고 바로 FDE 자격을 받는 것도 아니다. 참가자는 고객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최종 과제를 수행하고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 AI 에이전트의 설계·구축·배포·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에이전트포스 FDE 프랙티셔너(Agentforce FDE Practitioner)’ 자격을 부여한다.

 

파트너 FDE 프로그램은 이미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40개 파트너사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4개사 FDE 네트워크 합류…내년 100명 이상 양성

국내에서는 첫 워크숍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평가를 마치면 4개 파트너사가 한국 파트너 FDE 네트워크(Partner FDE Network)에 합류할 예정이며, 세일즈포스는 내년까지 국내에서 100명 이상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파트너 FDE는 지난 9월 ‘드림포스 2026(Dreamforce 2026)’에서 세일즈포스가 제시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전략을 국내 고객 현장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에이전트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고객 업무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과정에 파트너의 산업 경험과 현장 인력을 투입한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박세진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AI를 조직의 업무 체계에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역량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전문 역량과 기술 표준을 국내 파트너들과 공유해 국내 기업이 AI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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