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와 협력해 800VDC 기반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혁신 가속화
- CoolSiC JFET·GaN 기술로 다운타임 최소화 및 전력 효율 98% 달성 목표

인피니언은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2025’에서 발표한 AI 인프라용 800V 직류(VDC) 전력 아키텍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기존 54V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한계가 드러나며, 중앙 집중식 800VDC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전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피니언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아담 화이트(Adam White) 사장은 “전력 없이는 AI도 없다. 인피니언은 미래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서비스 친화적 아키텍처를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800V 기반 고밀도 전력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고성능 컴퓨팅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와 같은 초대형 인프라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동 시간 극대화와 모듈식 확장형 구성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인피니언과 엔비디아는 서버 보드가 800VDC 환경에서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핫스왑 컨트롤러 기능 및 보드 사전 충전·방전 제어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인피니언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의 CoolSiC JFET 솔루션을 제공해, 동일 랙 내에서 다른 서버의 작동을 중단하지 않고도 보드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00VDC 아키텍처로의 전환은 AI 기가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진전으로 평가된다. AI 서버 랙의 전력 소비는 현재 120~500kW 수준이지만, 2020년대 말에는 1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언은 자사의 중간 버스 컨버터(IBC) 기술과 질화갈륨(GaN) 기반 고주파 스위칭 솔루션을 결합해 전력망에서 서버 코어까지 최대 98% 효율의 전력 변환을 실현하고 있다.
AI 서버의 비용은 기존 서버보다 최대 30배 높아 전력 손실 최소화와 가동 시간 확보가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의 핵심 요소다. 인피니언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핫스왑 컨트롤러, 보호 회로 기술, 고효율 반도체 소재 기반 전력 변환 솔루션 등 메가와트급 AI 서버 랙 전체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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