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 사례 공유하며 한국 시장 본격 공략 예고
AI 운영 시스템 기업 배스트 데이터(VAST Data)가 4일 ‘배스트 포워드 서울(VAST Forward Seoul)’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쿠팡, KT 클라우드, 래블업, 엘리스,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사인 시스코, 엔비디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인프라 혁신과 에이전틱(Agentic) AI의 미래를 논의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이 자리에서 새롭게 공개한 AI 운영체제(AI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 우위 전략을 제시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한국을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삼아, 로컬 파트너십 강화와 에코시스템 확장, 혁신 사례 공유를 통해 시장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의 부상 ▲GPUaaS(GPU as a Service)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 가상화 및 최적화 ▲데이터 I/O 효율화를 통한 GPU 활용 극대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및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구현 사례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기술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스트 데이터의 AI 운영체제(AI OS)는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인텔리전스를 단일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통합해 데이터에서 액션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분리된 시스템 운영으로 발생했던 병목현상, 데이터 복사 비용, 레거시 연계 문제 등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AI를 빠르게 개발·배포·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반 AI,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컴퓨트 통합과 운영 복잡성 최소화를 실현하면서도, 인프라 확장 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배스트 데이터 레넌 할락 CEO는 “앞으로의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에이전틱 AI 구현에는 복잡한 인프라 통합이 필수적이지만 이는 비용과 ROI의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배스트 데이터는 한국 AI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스트 데이터 한국지사 김태훈 상무는 “AI 인프라 과제는 단순한 스토리지 성능 경쟁이 아니라, 운영 간소화·보안·데이터 주권 확보와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 있다”고 밝히고, “배스트 데이터의 독보적 아키텍처로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현대화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 또한 국내 파트너 생태계 확대 및 고객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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