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Osmo Pocket 4P로 촬영 방식 변화 제시…베니스서 영화 제작자 세션

by newsit posted Sep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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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프로덕션 브릿지서 감독·촬영감독 참여 세션 개최…장편 장비 대신 경량 카메라 활용한 제작 경험 공유

 

1KDJI, Osmo Pocket 4P로 영화 제작 방식 논의.png

DJI는 지난 5월 칸에서 Osmo Pocket 4P를 공개한 뒤 영화 제작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주연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에 참여한 ‘FAMILIARITÉ’와 일본 촬영감독 미키야 다키모토(Mikiya Takimoto)가 기획·연출한 ‘Looking for Her’는 전편을 Osmo Pocket 4P로 촬영했다. 두 창작자가 제작 과정에서 확인한 소형 카메라의 영화적 표현력과 기술적 완성도는 베니스에서 업계가 함께 논의하는 주제로 확장됐다.

 

소형 카메라로 촬영한 단편 4편 베니스서 상영

베니스 세션에서는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는 신진 촬영감독들이 제작한 단편 4편도 상영했다. 이탈리아 가브리엘레 멘카로니(Gabriele Mencaroni)와 알레산드로 템페스티니(Alessandro Tempestini), 중국·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리우 야디(Liu Yadi), 중국·네덜란드의 저우 청저우(Zhou Chengzhou)가 참여했으며, 실험영화부터 상업 영상,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선보였다.

 

상영과 라이브 촬영 시연 이후에는 발렌틴 비녜(Valentin Vignet), 크리스티아노 디 니콜라(Cristiano Di Nicola), 미켈레 다타나시오(Michele D'Attanasio) 등 촬영감독 3명이 작품을 평가했다. 대규모 프로덕션 경험을 갖춘 세 촬영감독은 전문 영화 제작의 기준에 따라 신진 감독들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살펴봤다.

 

카메라·배우 관계부터 촬영 워크플로까지 논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콤팩트한 짐벌 안정화 장비가 카메라와 배우, 촬영 환경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다뤘다. 가볍고 유연한 장비가 전문 영화 제작의 문턱과 촬영 현장의 운영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장비 자체가 영화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시각적 아이디어 가운데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도 논의했다.

 

발렌틴 비녜는 대형 카메라 리그가 촬영장에서 사라지면 배우가 장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제약이 줄어들면서 카메라가 방해물이 아닌 관찰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우 야디와 저우 청저우 등 여러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촬영감독들은 제한된 예산과 최소 인원의 촬영팀에서도 영화적 표현을 유지하는 문제를 다뤘으며, 컬러 사이언스와 다이내믹 레인지, 안정화 정밀도 등 전문 촬영의 기준이 장비 규모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점도 논의했다.

 

크리스티아노 디 니콜라는 “네 편의 단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어느 영화 제작자도 더 가벼운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완성도를 타협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숏도 많았다. Osmo Pocket 4P가 영화 제작자를 더 자유롭게 해주기 때문에 장비 세팅보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특히 장면에 어떻게 더 가까이 다가갈지를 고민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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