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팔란티어, 네모트론 기반 소버린 AI로 공급망 운영

by newsit posted Sep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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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 온톨로지·파운드리·AIP에 네모트론 결합…엔비디아 공급망부터 적용

 

1K엔비디아·팔란티어, 네모트론 기반 소버린 AI로 공급망 운영.png

엔비디아가 팔란티어와 협력해 복잡한 공급망의 운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버린 AI 스택을 구축한다. 팔란티어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에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모델을 통합해 공급망 데이터를 연결하고 제약 요인을 찾아내며, 엔비디아 자체 공급망에 먼저 적용한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전문가의 판단과 생산 결과는 다시 학습 데이터로 반영한다. 기업은 자체 운영 데이터로 네모트론을 사후 학습해 공급망의 특성과 의사결정 기준에 맞게 모델을 조정하고, 데이터와 모델, 배포 환경에 대한 통제권은 직접 유지한다.

 

130만개 부품 움직이는 공급망부터 적용

엔비디아는 수백만 개의 부품과 수천 개 공급업체, 세계 각지의 제조 파트너가 참여하는 공급망을 통해 AI 시스템을 생산한다. 랙 스케일 시스템 한 대를 완성하려면 컴퓨팅과 메모리, 네트워킹뿐 아니라 전력·냉각·기계 부품까지 필요한 시점에 맞춰 공급해야 하며, 베라 루빈(Vera Rubin) 랙 한 대에는 약 130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이 과정에서 자재와 제조 현장, 공급 약속, 생산 능력, 할당량, 생산 결과 등을 팔란티어 온톨로지에서 연결한다. 공급망 담당자는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운영 환경에서 확인하고 생산을 지연시키는 제약 요소를 찾은 뒤 자재를 어느 생산 거점에 언제 배분할지 판단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는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정교하며 복잡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네모트론 모델과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 스택은 기업이 고유한 운영 역량을 보호하면서 AI를 활용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공급망은 실물경제의 운영체제이며 AI 팩토리는 지금까지 구축된 가장 복잡한 시스템 가운데 하나”라며 “네모트론 모델과 팔란티어 온톨로지를 결합해 웨이퍼와 부품부터 제조, 시스템, 고객 배송에 이르는 운영 데이터를 소버린 인텔리전스로 전환하고, 웨이퍼에서 토큰까지 전 과정을 추론·계획·오케스트레이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제약 분석하고 자재 할당 대안 비교

팔란티어 고객은 파운드리와 AIP에서 자체 운영 데이터로 네모트론 오픈 모델을 사후 학습해 조직별 공급망에 맞춘 AI를 만든다. 엔비디아 cuOpt는 공급 제약을 모델링하고 여러 자재 할당 시나리오를 계산해 각 선택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며, 네모트론은 대응 방안을 추천하고 대안별 장단점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을 제시한다. 최종 결정은 공급망 전문가가 내린다.

 

엔비디아 공급망에서는 자재 할당 업무부터 적용한다. AI가 잠재적인 제약 요인을 조기에 찾아내고 대안을 평가하면 담당자는 전체 생산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자재를 배분한다. 이 과정에는 정량 데이터뿐 아니라 공급업체와 주고받은 이메일, 기상 전망, 지정학적 상황, 공급업체와의 협의 내용 등 전문가가 실제 판단에 활용하는 정보도 반영한다.

 

전문가 판단·생산 결과 다시 모델 학습에 반영

범용 모델만으로는 기업마다 다른 가치사슬과 공급업체 네트워크, 운영 제약, 의사결정 기준을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 기업은 엔비디아 네모 데이터 라이브러리(NeMo Data Libraries)로 자체 운영 데이터를 준비·보강한 뒤 이를 활용해 네모트론을 조직의 운영 방식에 맞게 조정하며, 모델과 데이터, 배포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AI의 추천과 계획에 따라 취한 조치와 실제 생산 결과는 다시 모델 학습에 반영된다. 엔비디아 네모 오토모델(AutoModel)과 네모 RL 라이브러리를 통합한 팔란티어 오토파일럿(Autopilot)은 운영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과 전문가의 판단을 축적하고 실제 결과를 기준으로 모델을 반복적으로 조정한다.

 

온프레미스·클라우드에서 소버린 AI 운영

엔비디아 공급망에 적용하는 시스템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양사가 공동 개발한 팔란티어 소버린 AI 운영체제 레퍼런스 아키텍처(SAIOS)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데이터와 모델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자체 인프라나 클라우드 등 운영 요건에 맞는 환경에서 AI를 구동한다.

 

SAIOS는 델과 시스코의 지원을 받으며, 시스코와 델 시스템을 통한 온프레미스부터 랙스페이스와 네비우스를 활용한 코로케이션·클라우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엔비디아 공급망에서 얻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와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항공우주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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