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등대공장 11곳으로 확대…AI로 납기·에너지 효율 개선

by newsit posted Sep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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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엘파소 정시 납품률 61%→97%…중국 베이징 스코프1 65%·스코프3 43% 감축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대공장 11곳으로 확대…AI로 납기·에너지 효율 개선.jpg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미국 엘파소(El Paso)와 중국 베이징(Beijing)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에 추가 선정됐다. 두 공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산·공급망과 에너지 관리에 적용해 납기와 에너지 사용을 개선했다. 엘파소 공장은 정시 납품률을 61%에서 97%로 높였고, 베이징 공장은 에너지 효율을 36% 개선했다. 이번 선정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등대공장은 기존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엘파소, ETO 전 과정 디지털화해 정시 납품률 97%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공급망 회복력, 고객 중심, 지속가능성, 인재 분야에서 운영 성과를 거둔 사업장과 가치사슬을 선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올해 6월 발표에서는 제조·공급망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사람과 기술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을 운영 성과로 연결하는 움직임을 주요 흐름으로 제시했다.

 

엘파소 공장은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ity) 분야에 선정됐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최초로 주문설계생산(ETO) 방식의 등대공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객 요구 사양에 맞춰 저압·중압 전력 솔루션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데이터센터 수요와 제품 맞춤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부터 생산·물류까지 ETO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AI 솔루션, 고급 분석 기술을 적용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설계·제조·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계했다. 정시 납품률은 61%에서 97%로 높아졌고 리드타임은 최대 35% 줄었다. 4300만달러 규모의 미처리 주문도 해소했다.

 

베이징, AI 기반 에너지 관리로 에너지 효율 36% 개선

베이징 공장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에 선정됐다. 30%의 사업 성장과 내부 생산 비중 확대,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기반으로 육불화황(SF₆)을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에 주력했다. 공급업체 탈탄소화 프로그램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SF₆ 순환 활용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첨단 기술 활용 사례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코프1(Scope 1) 배출량을 65% 감축하고 스코프2(Scope 2) 배출량은 전량 제거했다. 스코프3(Scope 3) 배출량은 43% 줄였으며 에너지 효율도 36% 개선했다. 에너지 사용 최적화와 친환경 물류 전환, 공급업체 협업을 통해 자체 운영 설비를 넘어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줄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무라드 타무드(Mourad Tamoud)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는 “이번 WEF 선정은 사람과 디지털 기술,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공급망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엘파소와 베이징 공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체 운영과 생태계 전반의 탈탄소화를 가속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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