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AEROTEC 2026서 ‘정밀 측정·AI 공정 계획’ 스마트 제조 청사진 제시

by newsit posted Oct 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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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스트로·앱솔루트 암부터 프로플랜AI·에스프릿 엣지까지 전시…측정 자동화·다축 가공 기술 공개

 

1K헥사곤, AEROTEC 2026서 항공우주 정밀 측정.png

헥사곤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에 참가해 항공우주 제조를 위한 정밀 측정과 자동화, 디지털 가공 기술을 선보인다. 부품의 형상과 치수를 생산 현장에서 측정하고 설계 데이터와 비교해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부터, 실제 CNC 장비를 가동하기 전에 가공 공정을 계획·시뮬레이션하는 단계까지 연결한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는 항공우주 전문 전시회로 2024년 처음 열렸다. 올해 전시 분야는 우주·항공과 방산·국방, 드론,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항공우주 소재·부품·장비 등이다. 글로벌 SPACE 컨퍼런스와 우주항공 기술발전 포럼, 투자유치설명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도 열린다.

 

생산 현장에서 정밀 부품·대형 구조물까지 측정

항공우주 제조는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정밀하게 가공하면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생산 확대와 숙련 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엄격한 품질·규제 요건도 충족해야 해 측정·검사의 자동화와 가공 전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헥사곤은 측정 장비와 디지털 가공 소프트웨어를 함께 전시해 이 과정을 보여준다.

 

신형 디지털 3차원 측정기 ‘마에스트로(MAESTRO)’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한다. 측정 프로그래밍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형상의 정밀 부품을 검사하기 전에 측정 과정을 준비한다.

 

검사 대상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측정할 때는 이동식 장비를 이용한다. ‘앱솔루트 암(Absolute Arm) 8535’과 ‘앱솔루트 스캐너 AS1(Absolute Scanner AS1)’은 접촉식 측정과 비접촉식 3D 스캐닝을 결합해 자유곡면을 포함한 항공우주 부품의 형상과 치수를 검사한다.

 

측정 대상이 대형 구조물로 커지면 ‘ATS800’이 맡는다. 레이저 트래킹과 직접 스캐닝을 결합해 별도의 타깃 없이 최대 40m 거리에서 표면과 모서리, 홀 등의 형상 정보를 수집한다. 장비까지 옮기기 어려운 대형 구조물을 현장에서 검사하고 측정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활용한다.

 

3D 스캔한 부품을 CAD와 비교해 품질 검증

측정한 형상이 설계와 일치하는지는 디지털 데이터로 확인한다. 휴대용 3D 스캐너 ‘마블스캔(MARVELSCAN)’은 내장형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이용해 부품 형상을 디지털화하고, 검사 소프트웨어 ‘지오매직 컨트롤 엑스(Geomagic Control X)’가 측정 결과를 CAD 설계 데이터와 비교·분석한다. 치수와 형상, 공차가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배관처럼 형태가 복잡한 부품에는 다른 측정 방식을 적용한다. ‘튜브인스펙트(TubeInspect)’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한 비접촉 광학 측정으로 튜브와 와이어의 형상을 측정한다. 복잡하게 성형된 배관과 튜브 부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가공 전에 공구 경로 검증하고 AI로 공정 계획

측정과 검사가 완성된 부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단계라면, 디지털 가공 기술은 실제 CNC 장비를 움직이기 전에 공정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헥사곤은 ‘에스프릿 엣지(ESPRIT EDGE)’와 ‘프로플랜AI(ProPlanAI)’, ‘엔씨시뮬(NCSIMUL)’을 통해 다축·복합가공 프로그래밍과 AI 기반 공정 계획, CNC 프로그램 검증 과정을 선보인다.

 

에스프릿 엣지는 CNC 장비의 실제 가공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한다. 복잡한 다축·복합가공을 프로그래밍한 뒤 공구가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가공에 들어가기 전에 공구 경로와 공정을 검증한다.

 

공정 계획에는 기존에 축적한 가공 데이터도 활용한다. 프로플랜AI는 과거 가공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부품에 적용할 가공 공정을 제안한다. 반복적인 프로그래밍 작업을 자동화하고 기존 가공 노하우를 재사용해 프로그래밍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자에 따라 발생하는 공정 편차를 낮춘다.

 

실제 장비를 가동하기 전에는 엔씨시뮬로 다시 확인한다. CNC 프로그램과 가공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찾고 공정 안정성을 검토한다. 공정 계획에서 프로그래밍,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친 뒤 실제 가공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측정 자동화부터 다축 가공까지 세미나서 다뤄

헥사곤은 행사 첫날인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항공우주 제조 혁신을 위한 측정·자동화·가공 솔루션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김명환 사장과 김호수 이사, 최영조 부장 등이 글로벌 측정 기술 동향을 시작으로 스마트 제조를 위한 측정 자동화 전략과 복잡한 부품의 다축·복합가공에 적용하는 디지털 제조 기술을 설명한다.

 

헥사곤은 창원컨벤션센터 J-01에 주요 측정 장비와 생산 소프트웨어를 전시하고 항공우주 제조 현장에서 각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김명환 사장은 “항공우주 제조는 높은 수준의 정밀도와 품질을 확보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고 복잡한 제조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헥사곤은 이번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에서 정밀 측정부터 자동화, 디지털 가공까지 제조 전반을 연결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품질과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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