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 국내 가전 구매자 53% AI 활용…최종 선택은 직접 비교

by newsit posted Oct 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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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판매량 3% 증가에도 매출 6% 감소…구매자 46%는 결정까지 2주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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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가 국내 가전 및 전자제품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2026 가전 및 전자제품 소비 트렌드(Consumer Electronics Pulse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국내 가전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평균 주문 금액과 매출은 감소했으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전 비교와 정보 탐색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테오는 전 세계 수백 개 브랜드와 리테일러의 커머스 데이터, 글로벌 소비자 6,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국내 가전 및 전자제품 시장의 2분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전환율은 7%, 판매량은 3% 증가했다. 반면 평균 주문 금액(AOV)은 9%, 전체 매출은 6% 줄었다. 크리테오는 소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제품과 부품·소모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형 가전 판매 증가…제품별 소비 시점도 차이

카테고리별 판매량에서는 1구 휴대용 인덕션이 전년 동기 대비 42%, 블렌더가 37% 증가했다.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는 49%, TV는 26% 감소해 소형 생활가전과 대형 전자제품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도 제품군마다 달랐다. 가전 및 전자제품 전체에서는 11월 3일에 10월 기준점 대비 39%의 시즌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수기 및 필터는 11월 11일에 485%, 가습기는 11월 3일에 426% 증가해 품목별 구매 시점과 수요 집중도가 달랐다.

 

국내 소비자 77%, 구매 결정까지 최소 일주일

국내 소비자의 77%는 첫 제품 검색 이후 구매할 제품을 결정하기까지 최소 일주일을 사용했다. 온라인 검색을 시작한 뒤 실제 구매까지 2주 이상 걸린 비율은 46%로 글로벌 평균 39%를 웃돌았다. 검색 당일 구매를 마친 소비자는 5%에 그쳤다.

 

글로벌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서도 탐색 채널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앱과 웹을 모두 이용하는 구매 여정은 평균 32일로 웹만 이용하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앱과 웹을 오가는 소비자는 평균 2.7개 브랜드의 제품 10개(SKU)를 살펴봤지만, 웹에서만 구매한 소비자는 평균 1.9개 브랜드의 제품 6개를 확인했다.

 

구매 채널도 다양했다. 국내 구매자의 31%는 오프라인 매장, 56%는 온라인 채널을 이용했으며 13%는 두 채널을 모두 활용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이용률은 62%였고,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와 브랜드 직영 매장 이용률은 각각 31%로 집계됐다.

 

AI 활용률 53%…제품 추천보다 직접 비교 선호

AI 챗봇과 AI 어시스턴트도 새로운 제품 탐색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가전 및 전자제품 구매자의 53%가 구매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글로벌 평균 48%를 넘어섰다.글로벌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챗GPT를 통해 유입된 제품 상세 페이지 방문 비중은 전통적인 검색 유입 비중의 약 두 배에 달했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가전 및 IT 분야 고객사 대부분이 매월 최소 한 건 이상의 챗GPT 경유 판매를 기록했다.

 

AI 추천이 실제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됐다. AI를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의 58%는 AI가 추천하거나 제시한 제품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평균은 61%였다.다만 국내 소비자들은 AI 추천에만 의존하기보다 직접 제품을 비교하는 방식을 더 선호했다. 전체 제품군을 살펴보고 원하는 조건으로 필터링하는 방식을 선호한 비율은 41%로 글로벌 평균 39%보다 높았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선호한 비율은 28%, 전문가가 선정한 제품 목록을 선호한 비율은 23%였다.

 

크리테오 코리아 김도윤 대표는 “국내 가전 및 전자제품 구매자들은 더욱 신중해지고 있는 동시에 구매 여정도 다변화되고 있다. 소비자는 여러 리테일러와 채널에서 제품을 비교하고 AI를 활용하면서도 최종 선택은 직접 내리기를 원한다”며 “브랜드는 커머스 데이터에 기반한 크로스 채널 및 풀퍼널 전략과 정확한 제품 정보, 연관성 높은 경험으로 구매 여정의 모든 단계를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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