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반도체 팹 전력·냉각 통합 관리…AI 팩토리 인프라 전략 제시

by newsit posted Oct 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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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효율 UPS·유틸리티 에너지 관리·디지털 트윈 결합…엔비디아 협력 기술로 반도체 제조시설 운영 지원

 

슈나이더 일렉트릭, 반도체 팹 전력·냉각 통합 관리…AI 팩토리 인프라 전략 제시.jpg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I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에 맞춰 반도체 팹의 전력·냉각·자동화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 고효율 무정전 전원장치(UPS)로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유틸리티 에너지 관리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에너지 소비와 설비 가동 상태를 함께 관리한다.

 

반도체 제조공장은 정밀한 공정 제어와 연속 가동을 위해 전력 품질과 냉각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냉각·공조 등 유틸리티 설비의 에너지 소비도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전력 보호·에너지 관리 기술을 국내 반도체 팹에도 제안하고 있다.

 

고효율 UPS로 전력 공급 안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갤럭시 VXL(Galaxy VXL)은 400V 환경에서 500~1,250kW 용량을 지원하는 3상 UPS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핵심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고밀도 설계와 내결함성을 제공하며, 이중 변환 모드에서 최대 97.5%, 이컨버전(eConversion) 모드에서 최대 99%의 전력 변환 효율을 지원한다. 전력 모듈을 장치 가동 중 교체하는 라이브 스왑(Live Swap) 기술도 적용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당 전력 보호 기술을 국내 반도체 팹에 활용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핵심 설비의 가동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틸리티 관리로 팹 전력 소비 절감

반도체 팹에서는 생산설비뿐 아니라 냉각·공조·압축공기 등 유틸리티 시스템도 상당한 전력을 소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냉동기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공조·환기 시뮬레이션, AI 기반 자율운영, 폐수처리 솔루션을 활용해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과 운전 상태를 분석하고 실제 부하에 맞춰 운전 조건을 조정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간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팹에도 관련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틸리티 부문에서 약 10%, 팹 전체에서 약 2.5%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ETAP 협력으로 디지털 트윈 적용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팩토리의 전력·냉각 설비를 가상 환경에서 분석하는 디지털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의 AI 팩토리 디지털 트윈 블루프린트에 이탭(ETAP)의 전력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전력·기계·열·네트워크 요소를 시뮬레이션한다. 전력망부터 칩까지 다루는 그리드 투 칩(Grid to Chip) 접근으로 AI 워크로드 변화에 따른 전력 부하를 모델링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지보전을 지원한다.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ETAP을 연계해 TSMC의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팹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반도체 세그먼트 성동준 본부장은 “AI 시대에는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발맞춰 전력망과 냉각, 자동화, 데이터·AI 기반 운영 역량도 함께 고도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솔루션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팹의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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