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데이터 네트워크·트레이스 통합…AI 학습 데이터 공급망 확장

by newsit posted Oct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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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이 재단 3,000만 달러 전략 투자…월러스에 원본 데이터 저장하고 출처·이용 권리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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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재단(Sui Foundation)과 데이터 재단(DATA Foundation)이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와 이용 권리를 기록하는 데이터 네트워크(DATA Network)와 트레이스(Trace)를 수이(Sui) 인프라에 통합한다. 데이터 등록 이력은 트레이스에 기록하고 원본 파일은 월러스(Walrus)에 저장해 AI 연구소가 이용 권리를 확보한 학습 데이터를 검증하고 조달하도록 지원한다.

 

수이 재단은 데이터 네트워크에 3,000만 달러를 전략 투자해 최대 지분 보유자로 참여한다. 데이터 네트워크는 기존 독립 체인에서 수이 기반 프로토콜로 전환하며, 월러스는 데이터 재단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저장소로 채택된다.

 

AI 학습 데이터 2억 5,000만 건 등록

AI 모델이 학습할 공개 웹 데이터가 광범위하게 수집되면서 의료·산업·교통 등 현실 세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음성이나 영상, 업무 기록을 학습에 활용하려면 제공자의 동의와 이용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유럽연합(EU) AI법과 학습 데이터 관련 소송도 데이터 출처를 증명해야 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 재단이 지난 6월 출시한 트레이스는 데이터 제공자의 동의와 이용 권리를 온체인에 기록하고, 데이터 사용에 따른 대가를 정산한다. 출시 이후 등록 건수는 2억 5,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현재 하루 평균 300만 건 이상의 영수증을 처리 중이다.

 

트레이스를 이용하는 클레드(Kled)는 사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사람이 생성한 데이터를 거래하며, 현재 15억 건 이상의 데이터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누모(Numo)와 오토(Oto)는 AI 연구소와 로보틱스 기업에 데이터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부터 권리 확인, 거래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이·월러스, 데이터 원본까지 검증

수이는 데이터셋과 라이선스를 프로그래밍 가능한 객체로 표현해 소유권과 이용 권리를 온체인에서 관리한다. 독립적인 거래를 병렬로 실행하고 1초 이내에 정산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하루 수백만 건의 데이터 등록을 처리한다.

 

월러스는 대용량 AI 데이터셋의 원본 파일을 암호화해 저장하고, 라이선스를 보유한 구매자의 접근을 제어한다. 트레이스가 파일의 등록 사실과 시점을 기록하면 월러스는 변경되지 않은 원본 사본을 보관해 데이터 검증의 기준을 제공한다.

 

기존 트레이스 기록만으로는 등록 당시 제출한 파일 자체의 무결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월러스와 결합하면 원본 데이터에서 해시값을 다시 생성해 등록 기록과 대조하고, 이후 파일에 가해진 처리도 원본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기록에 실제 파일 검증 기능을 더한 것이다.

 

3,000만 달러 투자·프로토콜 전환

수이 재단은 데이터 네트워크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최대 지분 보유자로 참여하며, PIP 랩스(PIP Labs)와 데이터 재단은 기존 보유분을 유지한다. 이승윤 포세이돈 의장 겸 PIP 랩스 대표도 수이 재단의 전략 고문으로 합류한다.

 

데이터 네트워크는 수이에서 직접 구동되는 프로토콜로 전환하고 기존 독립 체인은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운영을 종료한다. DATA 토큰은 수이 기반 프로토콜에서도 유지하며, 기존 토큰을 1대 1 비율로 이전할 계획이다.

 

보유자의 경제적 조건과 거버넌스 권한은 최소한 현재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한다. 락업과 베스팅이 적용된 토큰도 기존 조건에 따라 이전하며, 세부 일정과 전환 절차는 업그레이드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네트워크는 전환 완료 시점까지 계속 운영한다.

 

AI 데이터의 출처와 이용 권리 확보

수이와 월러스의 초기 개발에 참여한 미스틴랩스(Mysten Labs)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산업이 공개 인터넷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학습한 만큼 앞으로는 제공자의 동의와 출처를 증명할 수 있는 데이터셋 확보가 중요하며, 수이와 월러스는 이러한 데이터의 저장과 라이선스 제공, 대금 지급을 대규모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승윤 포세이돈 의장 겸 PIP 랩스 대표는 “차세대 AI 학습에는 공개 웹을 넘어 개인이 보유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트레이스는 제공자의 동의와 출처를 기록하고 데이터 제공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수이와 월러스를 기반으로 AI 데이터 인프라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재단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스를 통해 수억 건의 데이터 자산을 추적해 왔으며, 수이와의 협력으로 감사 기록뿐 아니라 암호화된 원본 파일 저장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향후 AI 모델 평가와 파인튜닝에 활용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신뢰 실행 환경(TEE)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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