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IBK기업은행 하남데이터센터에 사이버 복원력 인프라 공급…백업 데이터 3중 보호

by newsit posted Oct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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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사이버 리커버리 적용…에어갭·리텐션 락으로 랜섬웨어 대응, 최대 44:1 데이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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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가 IBK기업은행 하남데이터센터에 사이버 복원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했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과 사이버 리커버리를 통해 전사 데이터를 다중 백업하고, 에어갭과 리텐션 락을 적용해 랜섬웨어 공격이나 재해 발생 시에도 핵심 업무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하도록 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최대 44:1의 데이터 중복제거·압축 비율을 기록했다.

 

테이프 백업에서 자동화된 데이터 보호 환경으로 전환

IBK기업은행은 IT 시스템의 하남데이터센터 이전에 맞춰 전사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위한 신규 백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5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하남데이터센터는 기존 센터보다 트래픽 수용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전력 공급망을 완전 이중화한 시설로, AI와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금융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테이프 백업은 저장 매체의 손상과 분실, 노후화에 따른 관리 부담이 컸으며 데이터 검색과 복구에도 제약이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테이프리스(Tapeless) 방식을 선택하고, 백업 관리 자동화와 데이터 복구 시간 단축을 추진했다.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동시에 공격받는 상황에 대비해 중요 데이터를 별도 공간에 격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하는 에어갭 기술을 활용해 랜섬웨어 침해 이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복구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했다.

 

전사 데이터 3중 백업…에어갭·리텐션 락 적용

IBK기업은행은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Dell PowerProtect Data Domain) DD9400·DD9900을 도입하고,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와 델 네트워커(Dell NetWorker)를 연계했다. 계정계와 정보계, 운영·서비스·단위업무 시스템 등 전사 데이터를 통합 보호한다.

 

원본 데이터 외에 백업 사본 3벌을 별도로 보관하며, 하남 운영 데이터센터에서 1차 로컬 백업을 수행한 뒤 별도 소산센터로 데이터를 복제해 2차 백업을 저장한다. 재해복구(DR)센터에는 3차 백업을 보관해 운영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를 복구하도록 했다.

 

서울 소산센터와 DR센터에는 에어갭(Air Gap)과 리텐션 락(Retention Lock)을 적용했다. 에어갭은 데이터 소산 과정에서 네트워크 연결을 자동으로 끊어 백업 데이터를 운영 환경과 격리하며, 리텐션 락은 보존 기간 동안 백업 데이터의 임의 삭제와 변경을 막는다. 랜섬웨어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은 물론 관리자의 실수로 인한 데이터 손상에도 대응한다.

 

소산센터에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 랙도 설치했다. 외부 전자파를 차단하는 차폐 기능과 화재로부터 장비를 보호하는 내화 기능을 갖춰 물리적 재난과 비상 상황에서도 중요 백업 데이터를 보호한다.

 

최대 44:1 데이터 절감…백업 성능 검증

IBK기업은행은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의 중복제거와 압축 기능을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대 44:1의 데이터 중복제거·압축 비율을 기록했다. 백업 데이터의 저장 공간을 줄여 데이터센터 상면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백업 시스템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44:1의 데이터 중복제거·압축 비율은 2025년 4월 DD9400·DD9900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환경 테스트 결과로, 데이터 특성과 시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델 파워프로텍트 DD9900 데이터보호 어플라이언스.jpg

솔루션 선정 과정에서는 타사 제품과의 개념검증(PoC)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100TB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5시간 이내 백업 완료 조건을 설정하고, 백업 속도와 테이프 데이터 이관 시간, 소산 성능 등 27건 이상의 기능·성능 항목을 평가했다. 델은 백업 성능 검증부터 데이터 이관, 데이터센터 이전 준비까지 지원했다.

 

금융 데이터 보호와 업무 복구 역량 확보

IBK기업은행 윤달현 차장은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안정성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하남데이터센터 이전에 맞춰 백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금융 감독기관의 보안 요구 기준을 충족했으며,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단시간 내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델 유상모 사장은 “금융기관의 사이버 복원력은 단순한 데이터 백업을 넘어 사이버 공격이나 재해 이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하는 데 있다”며 “IBK기업은행은 핵심 데이터를 격리·보호하고 백업과 복구를 자동화해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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