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2026 가민 헬스 서밋’ 방콕 개최…31개국 113건 어워드 지원

by newsit posted Oct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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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암 치료·여성 건강으로 활용 확대

 

가민, ‘2026 가민 헬스 서밋’ 방콕 개최…31개국 113건 어워드 지원.jpg

가민(Garmin)이 ‘2026 가민 헬스 서밋’에서 웨어러블 데이터를 의료와 연구, 웰니스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손목에서 수집한 생체 데이터는 가민 헬스 API와 SDK를 거쳐 외부 디지털 헬스 서비스와 연결된다. 암 환자의 치료 전 상태를 살피고 여성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등 실제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웨어러블 데이터, 암 치료 전 환자 상태 파악에 활용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민 헬스 서밋에서는 헬스케어와 보험, 임직원 웰빙, 피트니스 분야의 웨어러블 데이터 활용 사례를 다뤘다. 올해 가민 헬스 어워드에는 31개국에서 113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6개 팀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전문가의 선택(Expert’s Choice)’은 미국 암센터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Montefiore Einstein)이 차지했다.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면역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 가민 웨어러블을 적용해 일상 활동을 모니터링했다. 치료 시작 전에는 별도의 환자 입력 없이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이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대중의 선택은 여성 건강으로 이어졌다. 서밋 참가자가 뽑은 ‘대중의 선택(People’s Choice)’에는 호주 헬스케어 기업 헤라메드(HeraMED)가 선정됐다. 헤라메드는 임신과 산후, 폐경에서 만성질환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를 하나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개인 맞춤형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수상 팀에는 최대 1만 달러 상당의 가민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가 제공됐다.

 

장수·갑상선·임신 연구로 넓어진 데이터 활용

웨어러블 데이터는 암과 여성 건강에 머물지 않았다. 서밋에서는 장수와 건강수명 평가부터 극한 환경의 심신 변화, 갑상선 건강, 임신·아동기 연구, 트럭 운전자의 피로 관리까지 서로 다른 활용 사례가 이어졌다.

 

유럽우주국(ESA)과 이탈리아 해군의 공동 연구에서는 극한 환경에서 심신 간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데 가민 웨어러블 데이터를 활용했다. 타이로스코프(Thyroscope) 박재민(Jaemy Park) 대표는 수면 중 심박수를 갑상선 건강 관리에 활용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다뤘으며, NIH ECHO 연구에서는 임신부터 아동기에 이르는 기간에 가민 웨어러블을 적용했다.

 

서밋 둘째 날에는 200명 이상의 경영진과 업계 리더가 참석해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폴로 병원 공동 경영총괄 산기타 레디(Sangita Reddy) 박사는 기술을 활용해 의료 소외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수잔 라이먼(Susan Lyman) 부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건강과 웰니스를 관리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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