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9~10일 서울 코엑스서 약 2000명 참여…AI 인프라까지 3개 트랙·15개 세션 운영

엔비디아(NVIDIA)가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한다. 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연구자 등 약 2000명이 참여하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과 국내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에이전틱 AI에서 AI 팩토리까지
첫날 오전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기술 방향과 국내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본다. 엔비디아 로보틱스·엣지 AI 부문 디푸 탈라(Deepu Talla) 부사장은 아이작과 코스모스, AI 팩토리의 발전 방향을 제조·자동차·반도체 산업의 활용 사례와 연결해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추론과 오픈 모델 생태계에 무게를 둔다. 엔비디아 응용 연구 부문 조나단 코헨(Jonathan Cohen) 부사장이 NIM과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전략을 발표하고, 솔루션 아키텍트 팀 정구형 매니저와 AI 인프라 부문 제시 클레이튼(Jesse Clayton) 수석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가 AI 팩토리 로드맵과 DSX 생태계, 국내 기업의 인프라 구축 과제를 설명한다.
오후에는 논의 범위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넓어진다. 3개 트랙·15개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이 오픈 모델과 에이전트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피직스네모와 CUDA-X를 활용한 소자·공정 시뮬레이션 가속을, 삼성전자가 물리 AI 기반 유체·열·구조 해석과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설계 탐색 자동화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넘어 실제 로봇·AI 팩토리로
피지컬 AI 트랙에서는 시뮬레이션과 로봇 학습,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실제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AI 기술을 다룬다. LG전자는 엔비디아 아이작 GR00T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시뮬레이션·현장 검증으로 이어지는 폐루프 학습 시스템의 공장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엔닷라이트와 두산로보틱스, RLWRLD, 슈퍼브에이아이도 관련 기술을 실제 로보틱스 개발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인다.
엔닷라이트는 CAD·이미지·텍스트를 물리적 특성을 갖춘 OpenUSD 기반 SimReady 자산으로 전환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뉴턴과 엔비디아 워프로 접촉과 변형 등 복잡한 물리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한다. RLWRLD는 아이작 랩 아레나 기반 ‘DexBench v1.0’을 이용한 로봇 손 조작 정책의 평가·검증 사례를, 슈퍼브에이아이는 코스모스로 물리 세계와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로보틱스 개발에 활용하는 방법을 각각 공유한다.
AI 인프라 트랙에서는 대규모 AI 팩토리의 전력과 추론 성능, GPU 클러스터 운영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SK텔레콤은 전력망부터 칩까지 이어지는 전력 과제와 DSX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 방안을 제시하며, 엔비디아는 텐서RT-LLM과 다이나모를 활용한 대규모 추론 성능과 오케스트레이션 최적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도 주요 세션에 포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천 개 GPU를 연중 운영하며 축적한 설계와 장애 대응, 학습 안정화 경험을 공유한다. 베슬 AI는 AI 팩토리 모니터링과 GPU 자원 배분을 관리하는 AI 네이티브 AIOps 플랫폼을 시연하고,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GB300 NVL72 기반 랙 스케일 인프라와 서버리스 AI 플랫폼의 학습·추론 아키텍처를 공개한다.
개발자가 직접 만드는 AI 에이전트
개발자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열리는 ‘Build-a-Claw’에서는 OpenClaw와 엔비디아 네모클로를 활용해 상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실행한다. 엔비디아 하드웨어 기반 피지컬 AI 데모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의 유료 핸즈온 워크숍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대규모 AI 추론 배포·최적화와 아이작 기반 로보틱스, LLM 기반 안전한 에이전트 개발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쿠버네티스와 엔비디아 다이나모를 이용한 추론 시스템부터 SIL·HIL 검증, sim-to-real을 통한 실제 로봇 배포, 에이전트 추적·평가까지 직접 실습하는 방식이다.
국내 연구자와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도 둘째 날 마련된다. ‘AI for Science Forum’은 K-Moonshot 프로젝트와 KISTI ‘한강(HANGANG)’ 슈퍼컴퓨터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 사례를 살펴본다. ‘Physical AI Startup Connect’에는 국내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해 피칭과 투자자 피드백·네트워킹을 진행하며, ‘Agentic AI 10x Bootcamp’에서는 국내 AI·개발자 커뮤니티 10곳과 패스트캠퍼스 해커톤 참가팀이 AI 에이전트 개발 경험을 나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20개 에코시스템 파트너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AI 인프라와 HPC, LLM, 로보틱스, 자동차 분야 엔비디아 전문가에게 일대일로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참가자는 5개 어소시에이트 레벨 엔비디아 인증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참가 등록은 모두 마감됐다. 행사 이후 주요 세션은 엔비디아 온디맨드(NVIDIA On-Demand)를 통해 다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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