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 소음·말소리 실시간 분석·분리…대화 집중할 때 커지는 ‘청취 피로’ 부담 낮춰

포낙이 소음 속에서 필요한 말소리를 골라 전달하는 AI 기반 청취 기술로 대화 이해를 돕는다. AI 보청기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Audéo Infinio Sphere)’는 전용 칩셋과 심층신경망(DNN)을 이용해 주변 소음과 말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분리하며, 여러 소리가 겹치는 환경에서도 듣고자 하는 말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소리는 들려도 대화가 어려운 이유
카페의 음악과 주변 대화, 사무실의 전화 소리처럼 여러 소리가 겹치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진다. 청력에 특별한 불편이 없어도 대화에 더 집중하거나 놓친 내용을 되묻게 되는 이유다. 대화는 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뇌는 여러 소리 가운데 듣고자 하는 목소리를 골라내고 의미를 해석한다. 주변 소음이 말소리를 가릴수록 이 과정에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놓친 내용까지 문맥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때 들어가는 정신적 노력이 ‘청취 노력(Listening Effort)’이다. 소음 속에서 청취 노력이 오래 이어지면 ‘청취 피로(Listening Fatigue)’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의 청력 상태와 주변 소음, 대화 시간과 상황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며, 난청이 있으면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AI가 소음에서 필요한 말소리 골라내
포낙은 소음 속 말소리를 구분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에는 AI 사운드 처리 전용 칩셋 ‘딥소닉(DEEPSONIC)’과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 2.0(Spheric Speech Clarity 2.0)’을 적용했다. 딥소닉은 심층신경망을 기반으로 주변 소음과 말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분리한다.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 2.0은 이를 바탕으로 식당이나 모임처럼 여러 소리가 섞이는 환경에서 다양한 방향에서 들어오는 말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포낙 청각연구센터(PARC)의 임상 연구에서는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의 소음 속 말소리 이해도가 평균 22%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소음 속에서 필요한 말소리를 찾아 전달하는 데 AI를 활용한 결과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청각 건강은 단순히 소리가 잘 들리는지를 넘어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대화를 얼마나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낙은 AI 기반 청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용자들이 소음 환경에서도 보다 편안하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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