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협 인텔리전스·Managed XDR·사기 방지 데이터 통합…11개 전문 AI 에이전트로 위협 동시 분석

 

그룹아이비, ‘Weaponized AI’ 대응 전략 제시…통합 인텔리전스 ‘Prevyn AI’ 공개.jpg

그룹아이비가 ‘ISEC 2026’에서 공격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Weaponized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보안 운영 전략을 제시하고 통합 인텔리전스 플랫폼 ‘프레빈 AI(Prevyn AI)’를 공개했다. 프레빈 AI는 위협 인텔리전스와 내부 보안 데이터, 사기 정보를 연결해 공격 신호를 분석하고 추론·예측·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한다.

 

위협 인텔리전스 환경에서는 11개 전문 AI 에이전트가 악성코드와 취약점, 위협 행위자, 다크웹, 공격 인프라 등을 동시에 분석한다. Managed XDR에서는 AI가 보안 경보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연계해 사고 분석과 대응 권고안을 생성하고, 보안 담당자가 이를 검토해 최종 대응을 결정한다.

 

생성형 AI로 공격 준비부터 실행까지 자동화

그룹아이비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이버 범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피싱과 딥페이크, 합성 신원(Synthetic Identity), 랜섬웨어, 계정 탈취 등 공격 준비와 실행 과정의 자동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는 AI를 이용해 더 빠르고 저렴하게 대규모 공격을 수행하지만 상당수 보안 조직은 여전히 사람이 경보를 조사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의존해 공격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그룹아이비 레이몬 반 더 벨데(Raymon van der Velde)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공격자는 이미 AI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방어자는 여전히 사람의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탐지는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뤄지는 사후 대응인 만큼 AI 시대에는 대응 속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와 내부 보안 데이터, 사기 정보가 각각 분리된 환경도 문제로 제시했다. 공격 준비 단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로 다른 보안 데이터를 하나의 인텔리전스 환경에서 연결해 분석해야 한다.

 

Prevyn AI로 보안 데이터 통합 분석

프레빈 AI는 그룹아이비의 위협 인텔리전스와 디지털 리스크 보호(DRP), 공격 표면 관리(ASM),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CSPM), Managed X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NTA), 이메일 보호, 사기 방지, 사고 대응 등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하나의 환경으로 모아 분석한다. 각 보안 영역에서 수집한 신호와 텔레메트리, 위협 인텔리전스, 컨텍스트를 서로 연결한 뒤 AI가 추론과 분석, 오케스트레이션, 예측을 수행한다. 개별 솔루션의 경보를 따로 확인하지 않고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함께 해석해 공격자의 행동과 위협 맥락을 파악한다. 프레빈 AI는 공개 인터넷 정보가 아니라 그룹아이비가 축적한 ‘인텔리전스 데이터 레이크(Intelligence Data Lake)’를 분석 기반으로 활용한다. 실제 사고 대응과 디지털 범죄 조사, CERT 활동, 위협 연구, 사기 분석, 탐지 시스템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결합해 공격자의 행동과 공격 인프라, 위협 간 연관성을 추적한다.

 

11개 AI 에이전트가 위협 영역 동시 분석

에이전틱 모드(Agentic Mode)에서는 위협 인텔리전스 환경에 11개 전문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가동한다. 각 에이전트는 악성코드와 취약점, 위협 행위자, 다크웹, 오픈소스 정보(OSINT), 공격 인프라 등 맡은 영역을 병렬로 조사한 뒤 결과를 통합해 위협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보안 전문가가 여러 데이터와 분석 도구를 오가며 순차적으로 처리하던 조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발견한 위협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조사 시간을 줄이고 공격자와 관련 인프라의 연관성을 빠르게 파악한다.

 

Managed XDR은 사람 승인 거쳐 대응

보조 모드(Assistive Mode)는 Managed XDR 환경에서 보안 분석가의 사고 조사와 대응을 지원한다. AI가 보안 경보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연결해 사고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 권고안을 제시한다. 실제 조치는 보안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 실행한다.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을 적용해 AI가 분석과 권고를 맡고, 사람은 이를 검토해 최종 대응 여부를 결정한다.

 

레이몬 반 더 벨데 CPO는 “앞으로의 보안은 공격을 탐지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공격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분석하며 대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AI와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보안 분석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아이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SEC 2026에서 프레빈 AI와 위협 인텔리전스, Managed XDR, 디지털 리스크 보호, 사기 방지 솔루션을 전시했다. 컨퍼런스룸 210호에서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 보안 전략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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