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해변가의 직사광선과 돌풍속에서 100건 이상의 음식 배달, 400회 이상의 자율비행 무사고로 마쳐
- 드론 배송과 함께 한 여름 휴가, 최대 이용률 20%, 재방문률 45%
- 자동화를 통한 음식 드론 배송 무인화 추진, 높은 배달비를 절반 이하로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지난 28일 망상해수욕장에서 런칭한 드론배송 서비스인 ‘SHIFT ZEROLAP’이 한 달 간의 베타서비스를 성공리에 종료하였다.
TIE는 지난 7월 28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SHIFT ZEROLAP”의 베타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이는 여름 휴가기간동안 해수욕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으로 치킨, 피자, 빙수, 물회 등 다양한 음식을 별도 수수료 없이 배송해 주는 시범서비스이다.
TIE는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1개월 동안 100건 이상의 드론 배송을 무사고로 완료했다.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시범 비행까지 합하면 464회 의 비행을 한달 만에 수행하였다. 해외업체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는 2021년 연간 시험비행 목표를 2,500회로 설정하였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을 정도임을 감안하면, TIE의 이번 운영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TIE가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인으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해변에 설치된 드론배송존에 배송 드론이 5cm 이하 오차로 정밀하게 착륙하는 모습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TIE는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인 비행제어기 및 자율비행 시스템으로 서비스 안전성을 극대화하였다.
서비스의 두 번째 성공요인은 높은 이용률과 재방문율이다. TIE는 한옥촌앞 산책데크 드론 배송존에 이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에 두 번째 드론존을 오픈하여 서비스를 이어갔다. 객실 50개동 및 해수욕장이 운영되는 리조트에서의 드론 배송량은 성수기 기준 하루 10건 이상으로, 투숙객대비 이용률은 20~30%에 달했다. 또한, 서비스 관계자는 “2박 이상 리조트에 머무르는 고객의 경우 드론 배송존의 재방문율 역시 상당히 높았다”고 했다.
TIE는 정규서비스 런칭 시 도심 택배와 음식배달의 비용을 낮추고 배송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높은 자동화 기술을 통해 배송인력을 제로(Zero)에 가깝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배송 물류비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절감을 통해 배송비를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계적 시범서비스로 사회적 수용성을 개선하고 규제완화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TIE는 오는 9월 중 국토부, 성남시와 협력한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도심에서의 도서관 책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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