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환경 내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기존 대비 10배 향상된 제타플롭스급 성능 제공
- 엔비디아 AI 인프라 기반 오라클 액셀러론 RoCE 네트워킹 아키텍처로 멀티 기가와트급 AI 워크로드 처리·확장성 구현

오라클이 차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제타스케일10(Zettascale10)’ AI 클러스터를 공개했다. OCI 제타스케일10은 여러 데이터센터에 걸쳐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GPU를 연결해 멀티 기가와트급 클러스터를 구성, 최대 16 제타플롭스에 달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 내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다.
OCI 제타스케일10은 오라클과 오픈AI(OpenAI)가 협력 중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Abilene) 데이터센터에서 구축되고 있다. 차세대 오라클 액셀러론(Acceleron) RoCE 네트워킹 아키텍처와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저지연 GPU 간 통신·고효율·안정성·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동시에 달성했다.
마헤쉬 티아가라얀 OCI 총괄 부사장은 “OCI 제타스케일10은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역량을 제공해 고객이 성능 단위당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대규모 AI 모델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구축·훈련·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또한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 전반에서 강화된 데이터 및 AI 주권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AI의 피터 호셸레(Peter Hoeschele) 인프라 및 산업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OCI 제타스케일10은 오라클과 함께 개발한 스타게이트 슈퍼클러스터의 중심 패브릭으로, RoCE 설계를 통해 기가와트 규모에서도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이안 벅(Ian Buck) 하이퍼스케일 부문 부사장은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와 엔비디아 풀스택 AI 인프라를 결합해 AI 연구와 산업화를 가속화한다”고 밝히고, “OCI 제타스케일10은 전 세계 조직이 대규모 AI를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액셀러론 RoCE 네트워킹은 GPU NIC의 내장 스위칭 기능을 활용해 다중 독립 네트워크 플레인을 구성함으로써, 네트워크 장애 시 트래픽을 자동 전환해 안정성과 복원력을 극대화한다. 이 기술은 확장성·안정성·일관된 성능·전력 효율성을 모두 갖춰 대규모 AI 훈련과 추론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현재 OCI 제타스케일10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최대 80만 개의 엔비디아 GPU로 구성된 클러스터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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