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600여 개 대리점·영업 담당자 2,300여 명 연결…도입 한 달 만에 사용률 90%

한샘이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해 전국 600여 개 대리점과 영업 담당자 2,300여 명의 현장 정보를 통합했다. 고객 상담부터 계약까지 진행 상황을 본사와 대리점이 같은 데이터로 확인하면서 취합·보고 업무를 줄였다. 본사 영업 관리 업무시간은 약 10% 감소했고, 도입 한 달 만에 현장 사용률 90%를 기록했다.
상담부터 계약까지 영업 단계 통합
한샘의 인테리어 영업은 고객 방문부터 최종 계약까지 평균 2개월 이상 걸린다. 본사와 대리점이 각자 정보를 관리하면 고객의 진행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기 어렵고, 여러 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취합하는 보고 업무도 발생한다. 한샘은 영업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에 대리점별 상담·고객 정보를 표준화해 저장했다. 본사는 고객이 최초 상담과 견적, 후속 협의를 거쳐 계약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일정 기간 움직임이 없는 잠재 고객과 이탈이 발생하는 단계도 구분해 후속 영업에 반영한다.
세일즈포스의 파트너 커뮤니티(Partner Community)는 본사와 대리점 사이의 정보 공유를 맡는다. 양측이 같은 고객·영업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별도의 취합 과정과 단순 보고 업무가 줄었으며, 본사는 진행 상황에 맞춰 대리점 영업 담당자에게 지원과 코칭을 제공한다.
도입 한 달 만에 현장 사용률 90%
한샘은 현장 담당자가 기존 업무 방식에서 큰 부담 없이 CRM을 사용하도록 영업 단계와 입력 항목을 실제 업무에 맞췄다. 도입 한 달 만에 영업 담당자 사용률이 90%에 도달했고, 본사 관리 업무시간은 약 10% 줄었다. 대리점에 분산됐던 고객 상담 정보도 지속해서 축적된다. 담당자가 바뀌거나 상담 기간이 길어져도 이전 접촉 내용과 고객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후속 대응이 끊기는 문제를 줄인다.
한샘 이종현 상무는 “리모델링·인테리어처럼 고객의 의사결정 기간이 긴 시장에서는 관심이 가장 높은 ‘영업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업무 효율과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공 진행 상황 고객 앱으로 공유
한샘은 세일즈포스의 로우코드 기반 라이트닝 플랫폼(Lightning Platform)으로 ‘한샘 인테리어 플래너 앱’도 개발했다. 고객은 철거와 부엌 공사 등 단계별 공정 상황과 완공 사진을 매일 확인한다.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작업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 시공 기간에 발생하는 정보 공백을 줄인다. 영업 담당자가 남긴 대화 메모는 AI가 고객 안내 문구로 바꾼다. 현장 정보를 다시 정리해 메시지를 작성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면서 고객에게 공사 내용을 전달한다.
세일즈포스코리아 박세진 대표는 “한샘은 홈 인테리어 영업 현장에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데이터로 통합했다”며 “현장 담당자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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