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5343건 공격 완화…2분기 1Tbps 초과 공격 805건·DNS 기반 공격 34.3%

 

1K클라우드플레어, 상반기 네트워크 DDoS 2320만 건 방어…1Tbps 초과 공격 급증.jpg

클라우드플레어가 2026년 상반기 2320만 건의 네트워크 계층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완화하며 시간당 약 5343건의 공격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Tbps를 넘는 대규모 공격은 상반기에 935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05건이 2분기에 집중돼 전 분기보다 6배 이상 늘었다. 공격 방식에서는 DNS 기반 공격이 네트워크 계층 DDoS의 34.3%를 차지했고 CLDAP 폭주 공격은 전 분기 대비 580% 증가했다.

 

1Tbps 초과 공격 2분기 805건으로 급증

클라우드플레어의 2026년 상반기 DDoS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계층 DDoS 공격은 규모와 빈도 양쪽에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상반기 1Tbps를 초과한 공격은 935건으로 집계됐으며, 1분기 130건에서 2분기 805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볼류메트릭 공격은 네트워크 대역폭이나 패킷 처리 능력을 대량의 트래픽으로 소진시키는 방식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5년에도 31.4Tbps에 달하는 공격을 관측했으며, Aisuru와 같은 대규모 봇넷이 공격 규모를 끌어올리면서 사람이 개입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DNS 기반 공격 34.3%…CLDAP 폭주 580% 증가

공격 기법도 다양해졌다. 2026년 상반기 네트워크 계층 DDoS 가운데 DNS 기반 공격이 34.3%를 차지했으며, DNS 인프라를 겨냥하거나 DNS 프로토콜을 악용해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공격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CLDAP 폭주 공격은 2분기에 전 분기보다 580% 증가했다. CLDAP처럼 응답 데이터를 증폭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악용하면 공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요청으로도 공격 대상에 많은 트래픽을 집중시킬 수 있다.

 

짧고 강한 공격에 자동화된 방어 필요

DDoS 공격은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짧은 시간에 트래픽을 집중시키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앞서 공개한 자료에서도 상당수 네트워크 계층 공격이 10분 안에 끝났으며, 대규모 공격 역시 수십 초 동안 집중되는 사례가 관측됐다. 공격을 확인한 뒤 사람이 대응 절차를 시작할 경우 공격이 이미 종료됐거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뒤일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런 공격 환경에서 탐지와 완화가 상시 작동하고 네트워크 경로에서 자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클라우드플레어의 DDoS 방어 시스템은 네트워크에서 공격 트래픽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규모 봇넷이 DDoS 공격 규모 끌어올려

DDoS 공격 규모 확대에는 대규모 봇넷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6년 위협 보고서에서 Aisuru와 같은 거대 봇넷이 대규모 볼류메트릭 공격을 반복적으로 발생시키면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에는 DDoS 공격 건수가 전년보다 121% 증가했고 시간당 평균 5376건의 공격을 자동으로 완화했다.  특히 2025년 11월에는 31.4Tbps에 달하는 공격이 발생했으며, 같은 해 말에는 초당 2억 건을 넘는 HTTP 요청을 발생시키는 공격 캠페인도 관측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공격 규모와 속도가 커지면서 수동 대응보다 자동 탐지·완화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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