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홍수 신속 영향 분석’ 적용…구름·집중호우·야간에도 재난 상황 관측

아이싸이(ICEYE)와 케이티샛(KT SAT)이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에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기반 홍수 모니터링과 피해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싸이가 홍수 지역을 관측하고 침수 범위를 분석하면 케이티샛이 해당 정보를 국내 고객에게 전달한다. 정부기관과 관련 조직은 재난 상황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해 대응과 복구 계획에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아이싸이 재난 대응 솔루션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사례다. 대한민국 정부도 매년 장마철 아이싸이의 ‘홍수 신속 영향 분석(Flood Rapid Impact)’을 활용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속 침수 지역 관측
홍수가 발생하면 두꺼운 구름과 집중호우로 광학 위성과 항공 촬영이 제한된다. 야간에는 지상 관측 범위도 줄어 재난 대응 기관이 침수 규모와 피해 지역을 빠르게 확인하기 어렵다. SAR 위성은 전파를 지표면에 보낸 뒤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영상을 만든다. 햇빛에 의존하지 않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구름과 연기가 낀 상황에서도 지표를 관측한다. 아이싸이는 운용 중인 SAR 위성군으로 홍수 발생 지역을 촬영한다. ‘홍수 신속 영향 분석’은 초기 징후를 포착한 뒤 수 시간 안에 관측 데이터를 처리해 상세한 침수 범위 지도를 제공한다. 재난 대응 담당자는 물이 퍼진 지역과 주요 침수 지점을 확인해 대응 우선순위를 정한다.

아이싸이 분석 정보, 케이티샛이 국내 공급
케이티샛은 아이싸이가 분석한 홍수 정보를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에 제공한다. 홍수 모니터링과 지반 침하 분석을 비롯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데이터 솔루션도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은 자연재해 발생 전과 진행 중, 발생 이후의 위성 정보를 확인해 현장 대응과 복구 계획에 반영한다. 침수 범위와 피해 지역을 지도에서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지역도 결정한다.
케이티샛 스페이스데이터팀 이주환 차장은 “아이싸이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홍수 상황에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싸이의 위성 역량과 케이티샛의 국내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매 순간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장마철 대응에 위성 분석 활용
대한민국 정부는 장마철 동안 ‘홍수 신속 영향 분석’을 활용해 홍수 규모와 주요 침수 지역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한다. 재난 대응 담당자는 구름과 연기, 야간의 어둠으로 지상 관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지역을 확인한다. 아이싸이와 케이티샛은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에도 위성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홍수 대응과 지반 침하 분석, 재난 관리, 환경 모니터링,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중장기 회복탄력성 계획이다.
아이싸이 에릭 리(Eric Rhee) 한국 총괄은 “케이티샛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싸이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는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이 시의적절하고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홍수 정보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전과 진행 중, 발생 이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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