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연속혈당측정기·AI 결합…실시간 생체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지원

가민(Garmin)이 웨어러블 데이터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결합한 당뇨 예방·관리 사례를 담은 ‘가민 헬스 당뇨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하며 사용자가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고 생활 습관 변화를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예방 관리 방식을 소개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민국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506만 명(유병률 14.8%)이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400만 명(유병률 41.1%)에 달한다. 보고서는 전 세계 당뇨병의 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이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9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약 34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관련 의료비는 약 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됐고, 가공식품 소비 확대와 좌식 생활 습관, 도시화를 발병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웨어러블 데이터로 생활 습관 변화를 추적
가민 헬스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워치 등에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결해 건강 상태 변화를 분석하고, GLP-1 기반 당뇨·비만 치료제 정보까지 함께 반영해 사용자의 혈당과 활동량, 생활 습관 변화를 비교한다. 사용자는 수면과 활동량, 심박수, 혈당 변화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며 생활 습관 변화를 점검하고 건강 관리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AI 디지털 트윈 기업 트윈 헬스(Twin Health)는 가민 스마트워치 데이터를 플랫폼에 연결해 대사 질환 예방·관리 데이터를 추적하며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적용 환자군의 71%가 당화혈색소(A1C)를 당뇨 기준 미만 범위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조군 개선율은 2.4%에 그쳤다.
유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데이터 연계 확대
가민 헬스는 네덜란드 디아베테스2케어(Diabetes2CARE), 오스트리아 헬로 인사이드(Hello Inside), 덴마크 온 리미트(ON LiMiT), 영국 프로젝트 임브레이스(Project Embrace), 스위스 센티-에이치(SENTI-H) 등 유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가민 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예방·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가민 웨어러블 기기와 파트너사의 임상 플랫폼을 연결해 사용자가 개인 맞춤형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고 혈당과 활동량, 생활 습관 변화를 비교하며 건강 관리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다.
가민 헬스 엔지니어링 스콧 버겟(Scott Burgett) 시니어 디렉터는 “정밀 데이터 기반 예방 관리가 당뇨병 대응 방식을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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