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압박 속에서도 AI·사이버보안·클라우드 중심 기술 투자 지속 강조

가트너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정부 CIO의 52%가 2026년 AI를 포함한 핵심 기술 분야의 IT 예산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 부문이 예산 제약 속에서도 조직 운영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기술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트너는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세계 2,501명의 CIO 및 기술 총괄 임원을 대상으로 '2026 CIO 및 기술 총괄 임원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284명은 미국을 제외한 정부 CIO였다.
가트너 아서 미콜라이트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이 내년도 기술 우선순위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술 투자를 통해 비용 절감과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임무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숙 기술과 혁신 기술 간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에 따르면 정부 CIO는 내년에 사이버보안(85%), AI 및 생성형 AI(각 80%), 클라우드 플랫폼(76%) 등 핵심 기술 전반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이는 기술 혁신이 공공 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성 제고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AI 도입 속도도 크게 상승 중이다. 정부 CIO의 74%가 향후 1년 내 AI 도입 또는 도입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생성형 AI는 78%로 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도입 의향도 49%로 나타났다. 미콜라이트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틱 AI가 정부 혁신의 신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머신러닝과 자동화처럼 검증된 기술을 병행하는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 CIO가 2026년 가장 집중할 과제로 직원 생산성 향상(51%), 새로운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제공(38%), 국민 경험 개선(37%)이 꼽혔다. 이는 내부 생산성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CIO가 빠른 효율 개선이 가능한 AI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조달·거버넌스 체계를 현대화해 리스크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공급망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조사에 참여한 정부 CIO의 55%는 글로벌 공급업체와의 협력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39%는 자국 또는 자국 내 지역 기반 기술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공공 부문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 의존도를 관리하며 장기적 회복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콜라이트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정부 CIO가 기술 스택 전반의 리스크와 의존도를 재점검하며 미래 충격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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