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저지연 오디오 기술 결합…수만 명 규모 행사·컨퍼런스·고객 지원 환경까지 지원

딥엘이 실시간 오디오 플랫폼 믹스헤일로(Mixhalo) 팀과 기술을 영입했다. 자사 음성 번역 서비스 딥엘 보이스(DeepL Voice)에 초저지연 오디오 기술을 통합해 수만 명이 참여하는 행사와 컨퍼런스, 고객 지원 환경까지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형 행사까지 실시간 번역 확대
실시간 음성 번역은 정확도뿐 아니라 지연 시간과 안정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수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음성과 번역 결과를 거의 동시에 전달해야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 딥엘은 믹스헤일로의 오디오 인프라를 딥엘 보이스에 통합해 회의실 중심의 활용 범위를 라이브 행사 현장으로 넓힌다. 수십 명 규모 회의부터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까지 실시간 번역 음성과 자막을 제공할 계획이다.
20ms 지연으로 수천 명 동시 청취 지원
믹스헤일로는 라이브 현장에서 수천 명의 청취자에게 동기화된 오디오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20ms 이내 지연 시간으로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하며,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성 전송을 지원한다. 2016년 설립된 믹스헤일로는 MLB와 NASCAR, 버라이즌(Verizon), 티모바일(T-Mobile),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메탈리카(Metallica),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스팅(Sting), 찰리 푸스(Charlie Puth) 공연에도 적용됐다.
회의실 넘어 글로벌 행사 공략
믹스헤일로는 CES와 MWC, 세일즈포스 드림포스(Salesforce Dreamforce), 데이터브릭스 데이터+AI 서밋(Databricks Data + AI Summit),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파리(Microsoft AI Tour Paris) 등 글로벌 행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딥엘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국제 행사와 기업 컨퍼런스,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실시간 음성 번역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딥엘 보이스 API는 믹스헤일로 플랫폼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 연동을 통한 고객 지원 서비스도 시험 운영 중이다.
음성 번역 정확도와 지연 시간 결합
딥엘 보이스는 올해 슬레이터(Slator) 독립 벤치마크 연구에서 정확도와 자연스러움, 안정성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품질 점수는 96.4점을 기록했으며 오류율은 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평균인 17%보다 낮은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거점 신설
딥엘은 이번 발표와 함께 첫 샌프란시스코 지사 개설도 공개했다. 미국은 현재 딥엘의 가장 빠른 성장 시장으로, 현지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NVIDIA), 시스코(Cisco), 나스닥(Nasdaq) 등을 포함한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약 50%가 딥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딥엘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창업자 겸 CEO는 “딥엘 보이스는 이미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 인간과 기업의 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믹스헤일로와 함께 실시간 언어 AI 커뮤니케이션 적용 범위를 더욱 크고 복잡한 환경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믹스헤일로 빅 싱(Vik Singh) 공동창업자는 “여러 번역 기술을 검토한 결과 딥엘만이 실제 대화 수준의 자연스러움을 구현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도를 제공했다”며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해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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