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컨드브레인·젠메일·젠팀 연결…이전 업무 맥락을 다음 작업에 활용

젠스파크(Genspark)가 이메일과 문서, 회의,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흩어진 정보를 지속형 메모리에 축적하고 AI 에이전트가 후속 업무에 활용하는 ‘AI 워크스페이스 6.0’을 공개했다. 지속형 메모리 ‘세컨드브레인(SecondBrain)’이 과거 프로젝트와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축적하면 젠메일과 AI 디자인이 이를 실제 업무와 결과물에 반영한다. 젠팀에서는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업무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한다.
업무가 끝나도 이전 맥락 유지
기존 AI는 개별 작업이 끝나면 앞선 대화와 업무 기록을 다음 작업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업무 도구를 연결하는 커넥터도 여러 서비스에서 정보를 불러오지만, 프로젝트와 의사결정 사이의 관계까지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컨드브레인은 이메일과 캘린더, 채팅 기록을 비롯해 허브스팟,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에서 발생한 정보를 하나의 메모리에 축적한다. AI 에이전트는 저장된 프로젝트 기록과 업무 이력,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후속 작업에 반영한다. 사용자는 앞선 배경을 반복해서 설명하지 않고도 이전 기록을 바탕으로 새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메모리의 소유권과 통제권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사용자는 저장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수정하며 필요에 따라 다운로드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회의와 통화도 검색 가능한 기억으로 전환
젠스파크는 화면 밖에서 발생하는 업무 정보까지 세컨드브레인에 연결하는 카드형 하드웨어 ‘세컨드브레인 노트(SecondBrain Note)’도 공개했다. 회의와 통화, 대화, 음성 아이디어를 기록한 뒤 검색할 수 있는 메모리로 바꿔 세컨드브레인에 동기화한다. 기기에는 녹음 상태를 알리는 표시등을 적용했다. 녹음 내용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다운로드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음성 데이터는 암호화해 보호한다. 젠스파크는 SOC 2 Type 2와 ISO/IEC 27001:2022를 지원하는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 세컨드브레인 노트는 출시 기념 할인 기간에 권장소비자가격 179달러로 판매한다.
기억한 정보를 이메일과 디자인 업무에 적용
이메일 AI 에이전트 ‘젠메일(GenMail)’은 기존 이메일과 표현 방식, 업무 관계, 과거 이력을 학습해 회신 초안을 작성한다. 지메일과 아웃룩 안에서 관련 업무도 직접 처리한다. ‘AI 디자인(AI Design)’은 자연어 요청을 시각 자료와 프로토타입, 브랜드 에셋으로 전환한다. 세컨드브레인에 저장된 문서와 프로젝트, 업무 정보를 결과물에 반영해 기존 작업과 일관된 디자인을 만든다.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기억 공유
협업 플랫폼 ‘젠팀(GenTeam)’은 사람과 역할별 전문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업무를 수행하도록 연결한다. 사용자는 마케팅과 디자인, 개발, 리서치 분야의 AI 에이전트를 그룹 채팅에 팀원처럼 추가하고, 공통 메모리와 권한을 바탕으로 작업을 맡길 수 있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은 세컨드브레인이 업무 맥락을 기억하고, 젠메일과 AI 디자인이 이를 결과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젠팀은 같은 정보를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활용하도록 연결한다. 하나의 작업이 끝난 뒤 정보가 사라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로운 업무를 요청할 때마다 이전 프로젝트와 의사결정 기록을 다시 활용한다.
젠스파크 에릭 징(Eric Jing) CEO는 “젠스파크는 업무 도구의 정보와 화면 밖에서 이뤄지는 회의·대화를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이전 업무를 기억하고 다음 작업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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