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특허 취득 및 발광모듈 우레탄 코팅·패시브 통기 구조

알앤지코리아가 '숨 쉬는 바닥 신호등' 구현 특허(특허번호 10-2811067)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발광모듈의 통기성을 확보해 바닥 신호등의 고장, 장애를 저감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기존에 출시된 다른 바닥 신호등 제품들은 물, 습기가 제품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현장에 설치 및 운용되는 과정에서 충력과 압력으로 인해 크랙이 발생한다. 이때 물이나 습기가 크랙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게 되고, 이는 제품 내부의 전자·전기 부품들의 고장으로 이어진다.
현재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이 같은 폐쇄형 바닥 신호등을 설치 및 운용하면서 잦은 고장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업체들도 보수에 골머리를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알앤지코리아가 최근 취득한 해당 특허는 바닥 신호등이 폐쇄형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뜨린 것으로, 개방형 구조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어 물이나 습기가 고이지 않는다.
특허는 LED 발광 모듈이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눈부심 방지 파이프에 들어가 있는 구조다. PC 파이프 양 끝단에 배기홀·멤브레인막으로 구성된 앤드캡이 장착된다. 배기홀은 통기와 발열 배출을 담당하고, 멤브레인막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한다. 기판과 LED로 구성된 발광 모듈은 우레탄 코팅 처리해 충격과 습기로부터 보호받는다.
하단 받힘부, 탄성체도 특허에 포함된다. 하단 받힘부는 제품 뒤틀림 방지와 우천 시 배수로 기능을 담당하고, 탄성체는 제품의 충격과 진동을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런 구로는 냉기를 차단하고 결로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데 유리하다.
제품의 덮개인 투광성 패널은 보행자가 밟고 다녀도 깨지지 않도록 강화유리가 사용되며, 투명도가 높아 일반 유리에 비해 가시광선 투과율이 좋은 장점이 있다.
특허는 이 같은 구조의 바닥 신호등을 제작,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고장률 저감, 열 배출, 충격 완화에 유리하다. 바닥 신호등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고장 민원으로부터 해방되고, 이용자인 시민들은 안전한 보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숨 쉬는 바닥 신호등 개발을 주도한 전영배 알앤지코리아 연구이사는 "기존 바닥 신호등의 잦은 고장으로 지자체, 보행자들이 겪는 곤란을 줄일 방법을 연구해왔다"고 설명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바닥 신호등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통기 구조를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숨 쉬는 바닥 신호등은 단순한 구조로 제조, 설치, 운영, 사후지원에서 기존 제품 대비 장점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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