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투스 JMG 출범해 현지 협업·교육·시장 개발 추진…회원사·제품 인증 모두 세계 3위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 SIG가 도쿄에 공식 법인 ‘블루투스 SIG 재팬(Bluetooth SIG Japan G.K.)’을 설립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원사를 현지에서 지원하고, 기업 간 협업과 교육·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일본 회원사가 기술 전문성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블루투스 일본 회원 그룹(JMG)’도 함께 출범했다.
일본 회원사·제품 인증 모두 세계 3위
일본은 블루투스 SIG가 보유한 최대 회원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다. 창립 이후 2,900개가 넘는 일본 기업이 가입해 회원사 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블루투스 제품 인증 건수도 세 번째로 많다.
블루투스 SIG 알란 미쇼(Alain Michaud) 이사회 의장은 “일본은 오랫동안 글로벌 블루투스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일본 법인 설립을 계기로 현지 회원사 및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일본 블루투스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G에서 현지 기술·시장 정보 공유
블루투스 JMG는 일본 회원사가 현지 시장 정보와 기술 전문성을 글로벌 블루투스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협업 채널로 운영한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블루투스 SIG 프로모터와 어소시어트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다.
블루투스 SIG 카츠미 아다치(Katsumi Adachi) 이사 겸 도시바 전략 자문은 “일본 회원사가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와 기술 전문성을 글로벌 블루투스 커뮤니티와 공유할 전용 협력의 장이 처음으로 마련됐다”며 “일본의 오랜 기술 역량이 블루투스의 미래 성장과 발전에 계속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블루투스 SIG 네빌 마이어(Neville Meijers) CEO는 “블루투스와 같은 국제 표준의 경쟁력은 전 세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서 비롯된다”며 “일본 공식 거점과 JMG를 통해 현지 회원사가 블루투스 SIG 및 업계 관계자와 교류할 기회를 넓히고, 블루투스가 탄력성과 유연성을 갖춘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월 CEATEC 세션·일본 서밋 개최
블루투스 SIG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회원사 협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CEATEC 2026 전용 세션과 업계 리더가 참여하는 ‘블루투스 일본 서밋(Bluetooth Japan Summit) 2026’을 개최하고, 첫 번째 블루투스 JMG 킥오프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니·파나소닉·샤프 현지 활동 지지
일본 주요 기업도 블루투스 SIG의 현지 활동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는 기업 참여와 상호운용성, 커넥티드 제품 개발 측면에서 일본 법인과 JMG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소니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오시마 마사아키(Masaaki Oshima) 사업부장은 “블루투스는 고객이 일상에서 즐기는 오디오와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블루투스 SIG의 일본 활동 확대가 현지 생태계의 협업을 넓히고 업계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 청각기기 제품부서 후지이 시게키요(Shigekiyo Fujii) 총괄매니저는 “개방형 글로벌 표준은 상호운용성을 구현하고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데 필요하다”며 “블루투스 SIG의 일본 활동 확대가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이끌고 블루투스 기술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샤프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사업부 야마네 켄이치(Kenichi Yamane) 부총괄은 “블루투스는 샤프의 다양한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커넥티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블루투스 SIG 및 회원사와 협력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커넥티드 제품의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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